檢, 李 측근 김용 “휴대전화 발신국 위치·자금조성 내역 등 증거 제출”

檢, 李 측근 김용 “휴대전화 발신국 위치·자금조성 내역 등 증거 제출”: 2023.11.17 06:52 입력

<img alt="檢, 李 측근 김용 “휴대전화 발신국 위치·자금조성 내역 등 증거 제출”" src="http://klpnews.kr/wysiwyg/PEG/se2_17001715706812.png" style="max-width:100%; height:auto;">  <o:p></o:p>이달 30일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선고재판이 예정된 가운데, 검찰이 재판부에 총 160쪽 분량에 달하는 김 전 부원장의 주장을 탄핵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.   <o:p></o:p>15일 제출된 이 의견서에는 김 전 부원장이 무죄를 주장하며 제시한 각종 알리바이를 휴대전화 발신국 위치 기록과 하이패스 결제 내역 등 증거로 반박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. 하지만 김 전 부원장 측은 “정황 증거일 뿐 특정된 사실은 없다”며 혐의를 부인했다.   <o:p></o:p>검찰은 지난달 3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89쪽,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71쪽으로 구성된 의견서를 제출하고 “김 전 부원장은 성남시 의원 시절부터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거액의 금품을 수수했다”면서 “이 대표의 선거캠프에서 총괄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대장동 일당에게 불법 정치자금도 받았다”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.   <o:p></o:p>하지만 김 전 부원장은 혐의를 부인하며 “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‘사기 범행’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.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일당에게 돈을 뜯어낸 후 김 전 부원장에게 덮어씌운 조작 사건이라는 취지다. 이에 검찰은 “김 전 부원장은 반성은커녕 무책임한 허위 주장과 알리바이를 내세우고 있다”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.   <o:p></o:p>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2021년 2~3월쯤 유 전 본부장에게 “이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으로 당장 올해 안에 20억원이 필요하다”며 같은 해 4월 하순~5월 초순, 6월 초순, 6월 하순~7월 초순, 8월 초순 등 수차례에 걸쳐 총 8억 4,700만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봤다. 검찰은 각 금전 수수 시기별로 △휴대전화 발신 기지국 위치 내역 및 통화 기록 △하이패스 결제 및 톨게이트 통과 내역 △카드 결제 기록 △차량 입·출차 기록 등을 증거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. 이에 대해 김 전 부원장 측은 “검찰이 제출한 자료로는 자금 수수 장소와 시기 등이 특정되지 않았고 단순 정황 증거일 뿐”이라고 맞섰다.   <o:p></o:p>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2013년 2월∼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총 1억 9,00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대장동 일당의 자금 조성 내역을 포함해 이런 증거기록들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. 하지만 김 전 부원장 측은 “유 전 본부장이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대장동 일당에게 돈을 갈취한 것일 뿐이고, 진술이 변하는 등 신빙성이 없다”고 주장하고 있다.   <o:p></o:p>그러자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아파트 담보 대출 상황, 주점 외상 대금 등 상황을 설명하며 “유 전 본부장이 당시 급하게 처리할 채무 등이 없었고 김 전 부원장이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것”이라는 의견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. 또 유 전 본부장이 자신도 처벌받을 걸 감수하면서 뇌물 공여 사실을 진술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. 아울러 유 전 본 부장이 ‘김 전 부원장의 사무실 유리창 블라인드를 내린 사실’, ‘남욱 변호사를 스폰서라고 이야기한 사실’ 등 증언이 세부적이고 합리적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.   <o:p></o:p>보도국/강달호기자 <a href="mailto:dalpal22@hanmail.net">dalpal22@hanmail.net</a><한국법정신문> <div _id="hwpEditorBoardContent" class="hwp_editor_board_content" data-hjsonver="1.0" data-jsonlen="18832"></div>

전체보기

뉴스

특집

기획취재

지사

지사뉴스

포토뉴스

동영상

임직원자료실

마이페이지

고객센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