檢, '돈 봉투 2차 살포' 민주당 현역 의원 7명 실명 공개

檢, '돈 봉투 2차 살포' 민주당 현역 의원 7명 실명 공개: 2023.11.15 08:00 입력

<img alt="檢, '돈 봉투 2차 살포' 민주당 현역 의원 7명 실명 공개" src="http://klpnews.kr/wysiwyg/PEG/se2_17000028443217.png" style="max-width:100%; height:auto;"> <o:p></o:p>검찰이 더불어민주당 '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' 재판에서 강래구(58)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진술을 토대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2차로 돈 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 7명의 실명을 공개했다.   <o:p></o:p>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-2부(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)는 13일 윤 의원과 강 씨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재판을 진행했다.   <o:p></o:p>검찰은 이날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 강 씨에게 "증인은 검찰 조사 당시 윤 의원이 2021년 4월 29일 돈봉투를 살포한 의원들로 이성만·임종성·허종식·김영호·박영순·이용빈·윤재갑 7명 정도라고 진술했다"며 "사실이냐"고 물었다.   <o:p></o:p>2021년 4월28일 돈 봉투 10개가 1차로 살포됐고, 다음날인 4월29일 나머지 10개가 2차로 교부됐다는 것이 지금까지 검찰의 수사 결과다.   <o:p></o:p>이에 강 씨는 "너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 그분들이 맞는지는 정확한 기억이 없다"며 "기억을 되살린 것이기 때문에 정확치는 않다"고 답했다.   <o:p></o:p>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지난달 재판에서 윤 의원이 2021년 4월28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이성만·임종성·허종식 의원 등 3명에게 1차로 돈봉투를 살포했고, 이용빈·김남국·윤재갑·김승남 의원 등 4명은 현장에 없어 돈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진술 한 바 있다.   <o:p></o:p>돈 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 중 김영호·박영순 의원의 이름이 재판에서 거론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. 김영호·박영순 의원은 영장심사 과정에서 검찰이 돈 봉투를 수수한 의원들로 지목하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한 바 있다.   <o:p></o:p>강 씨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살포하는 것을 최초 제안한 것이 윤 의원이 맞냐는 검찰의 질문에도 "맞다"고 답했다. 강 씨는 다만 1차로 돈봉투 10개를 살포하는 데 관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봉투에 들어있던 정확한 돈의 액수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재차 강조했다.   <o:p></o:p>그는 "경쟁자였던 홍영표 의원의 경선캠프에서 의원들에게 300만 원씩을 교부했다는 얘기가 나온 것은 맞지만, 우리(송영길) 캠프에서도 300만원을 주기로 협의한 적은 없었다"며 "구체적으로 얼마를 전달하겠다는 말은 단 한 마디도 나온 적 없다"고 진술했다.   <o:p></o:p>재판부는 다음 달 18일 윤 의원과 강 씨의 최후변론을 들은 뒤 재판절차를 종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   <o:p></o:p>보도국/강달호기자 <a href="mailto:dalpal22@hanmail.net">dalpal22@hanmail.net</a><한국법정신문> <div _id="hwpEditorBoardContent" class="hwp_editor_board_content" data-hjsonver="1.0" data-jsonlen="19265"></div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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